몇 년 전 처음으로 아마존 주식을 매수했을 때만 해도, 저는 이 회사가 단순히 '세상에서 가장 큰 온라인 가게'라고 믿었습니다. 물류 센터의 로봇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유튜브로 보면서, 이 기업이 가진 진짜 가치를 지나치게 단순화했던 것이죠. 사실 저도 처음에 주가가 지지부진할 때는 '아, 이제 성장주로서의 생명력은 끝난 건가' 싶어 손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. 하지만 아마존의 속살을 하나씩 뜯어보기 시작하면서 제 판단이 얼마나 얕았는지 깨닫게 되더군요. 쇼핑몰 뒤에 숨겨진 진짜 엔진, AWS와 광고 사업아마존은 더 이상 이커머스 기업이 아닙니다. 이들의 영업이익 대부분은 온라인 쇼핑이 아닌,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AWS와 점차 비중이 커지는 광고 사업에서 창출됩니다.대부분의 투자자는 아마존..